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 2.1% 오를때 분양가는 13% 뛰었다

전국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격이 2.1% 오를 때 분양가격은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하반기 1순위 청약 경쟁률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22일 KB부동산 월간 주택시장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52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 2009만3700원에서 1년간 2.1%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3%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023년 10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681만원이다.
올해는 10월 말 기준 전국 평균 분양가격이 1900만원으로 나타나면서 1년간 1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5억7154만원에서 올해 6억4600만원으로 뛰었다.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금융비, 토지비 등이 상승하면서 공사비와 분양가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분양가가 상승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청약시장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5일 기준) 청약시장에 공급된 가구 수(특별공급 제외)는 10만5983가구로 집계됐다. 여기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139만8487건으로, 1순위 청약 경쟁률 13.20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청약시장은 10만1302가구 공급에 1순위 청약 통장 104만5062건이 접수돼 1순위 경쟁률 10.3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아직 올해 청약시장이 마감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보다 34% 더 많은 청약 통장이 사용됐다.
특히 하반기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7~12월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1.61대 1을 기록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7월~11월15일)에는 4만4529가구 모집에 96만7140건이 몰려 2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노후 주택 비율이 늘고,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청약시장에 뛰어든 수요자들이 더욱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9.1로 나타났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분양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다는 의미다.
연구원은 "정부가 발표한 공사비 안정화 방안과 수요 감소로 인한 건자재 가격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와 금융비, 간접비 등으로 인해 상승했던 공사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영향"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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